세븐틴의 출발은 2015년 5월 2일의 세븐틴 프로젝트에서 시작됐고, 같은 해 5월 26일 데뷔 쇼케이스를 거쳐 5월 29일 첫 미니 음반 17 CARAT을 발표했다. 그룹의 팬클럽 명인 캐럿은 2016년 3월 4일부터 3월 25일까지 1기를 모집하는 등 팬덤과의 긴 호흡을 꾸준히 이어왔다. 데뷔 초기부터 멤버 각자의 영역이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멤버들 가운데 일부는 2012년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를 준비하며 선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백댄서로 활동하는 등 데뷔 전 경험을 쌓아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2015년의 데뷔 쇼케이스와 발매 활동이 보다 탄탄하게 이어질 수 있었다.
세븐틴의 유닛 구성은 멤버들의 포지션과 역할 분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힙합팀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으로 구성되고, 보컬팀은 정한(서브보컬), 조슈아(서브보컬), 우지(리드보컬), 도겸(메인보컬), 승관(메인보컬)으로 이뤄진다. 퍼포먼스팀은 준(서브보컬), 호시(메인보컬), 디에잇(서브보컬), 디노(서브보컬)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각 팀이 서로 다른 강점을 살려 합동으로 활동하는 구조는 세븐틴의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 왔다. 멤버들 가운데 정한, 원우, 우지, 호시는 현재 병역 이행 중으로, 팀은 9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세븐틴의 음악과 활동은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확산됐다. 대표곡으로는 아낀다, 아주 NICE,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예쁘다, 어쩌나, 울고 싶지 않아, 만세, 박수, HIT, Left & Right, Rock with you, Home, HOT 등 다채로운 트랙이 거론된다. 이러한 곡들은 세븐틴이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다층적 매력과 퍼포먼스의 정교함을 보여 주며, 팬덤 캐럿의 응원과 함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꾸준한 주목을 받았다.
세븐틴의 콘텐츠를 더 넓게 보여 주는 채널 역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세븐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약 1,600만 명, 동영상 수 약 3,200편에 이르는 방대함을 보유하고 있다. 채널에는 Pretty Woman 협업 영상과 같은 뮤직비디오, 솔로이스트의 믹스테이프 영상, 멤버별 디지털 싱글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며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채널의 활동은 음악 활동 외에도 멤버들의 개인적 매력과 팀의 상호 작용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세븐틴의 현재 흐름은 9인 체제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 가는 모습이다. 병역 이행 중인 멤버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음악적 방향성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며, 힙합과 보컬,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유닛 체계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세븐틴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연과 다채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17이라는 숫자가 가진 가능성을 계속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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